2018년 중국 심천의 자스 공장에서 벌어진 노동자들의 합법적 노조 설립 운동은 국가의 강경 진압과 함께 전국 대학생들의 연대로 확대되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과 노동자들은 계급 정치를 전면에 내세우며 마르크스-마오주의에 기반한 새로운 좌파 연대를 구축하려 했다. 비록 운동은 탄압으로 인해 해산되었지만, 이는 중국 노동운동의 이념적 전환점이자 ‘계급’, ‘공산주의’, ‘대중노선’의 복귀를 알리는 사건이었다.
2014년 중국 4개 도시의 워마트 폐점에 맞서 노동자들이 집단 항의에 나섰으며, 장더(常德)에서는 97일간 점거 시위가 이어졌다. 시위의 지속 여부는 현장 대표자와 외부 노동 NGO 활동가의 존재 및 전략적 역량에 크게 좌우되었다. 본 사례는 중국 내 억제된 환경에서도 노동자들이 어떻게 집단행동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직화에 성공했는지를 보여준다.
2024년 1월 19일, 지구는 2003년 이후 가장 강력한 S4 등급의 태양 복사 폭풍을 겪었다. 이 폭풍은 인체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지만, 위성 시스템과 우주비행사, 극지방 항공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준의 고에너지 입자들을 방출했다. 지상에서는 감지되지 않았지만, 일부 우주 관측 장비에서는 데이터 손실이 보고되었으며, 이는 향후 우주 기반 기술의 취약성과 보호 대책에 대한 논의를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제프 베조스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은 약 5,400기의 위성으로 구성된 '테라웨이브(TeraWave)' 초대형 위성 인터넷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27년 말부터 구축 예정인 이 네트워크는 기업, 데이터 센터, 정부 등 고대역폭 통신이 필요한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저궤도 위성은 최대 144Gbps, 중궤도 위성은 최대 6Tbps 속도를 제공한다. 이는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아마존 레오, 중국의 궈왕·첸판 등과 경쟁하는 또 다른 메가콘스텔레이션의 등장을 예고한다.
2025년, 방글라데시, 케냐, 네팔, 인도네시아 등 11개국에서 Z세대가 주도한 리더 없는 시위가 급속도로 확산되며 정부를 흔들었다. SNS를 통한 조직, 밈과 영상 공유, 그리고 다른 국가 시위에서 배운 전략들이 공통 전술로 자리잡았고, 부정부패, 청년실업, 권위주의에 대한 분노가 촉매가 되었다. 그러나 폭력적 탄압과 리더십 부재는 장기적 정치적 영향력 확보의 과제로 남아 있으며, 일부 국가는 과도정부 구성이나 대화 채널 마련 등으로 다음 단계를 모색 중이다.
데이비드 캠필드의 『레드 플래그』는 기존 사회주의 국가들(Russia, China, Cuba)을 "국가자본주의"로 비판하며, 민주주의와 노동계급의 자율성을 중심으로 한 "아래로부터의 사회주의"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그는 스탈린주의와 마르크스-레닌주의 전통이 민주주의 결핍을 낳았다고 지적하며, 선거 중심 전략보다는 이중권력과 노동자 평의회를 통한 혁명적 전환을 강조한다. 이 책은 비판적 논쟁을 불러일으키면서도 좌파가 과거 실패에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다.
2026년 1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이란 망명 좌파 단체들이 주최한 회의는 이슬람 공화국 체제 이후를 준비하며 사회주의 대안을 구체화하려는 시도다. 노동자·여성·학생·소수민족 운동과의 연대를 통해 평의회 중심의 사회주의 체제를 모색하는 한편, 기존의 우파 야권이나 이슬람 체제 옹호 세력과 차별화된 입장을 견지한다. 이 회의는 선언적 수준을 넘어 이란 내 운동과 실질적 연계를 확대하고 전략적 로드맵을 제시할 수 있는지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미니애폴리스 지역에 대규모 투입되면서, 원주민 공동체는 1968년 창설된 미국 원주민 운동(AIM)의 전통을 되살려 지역 순찰을 재개했다. 조상들이 시작한 운동을 잇는 이들은 지역 노인과 청소년을 보호하며, 연행과 인권 침해에 맞서기 위해 인접 주에서도 지지와 인력이 모이고 있다. 현대의 감시와 순찰은 과거보다 기술적으로 진화했지만, 핵심 목표는 여전히 같다 — 공동체를 지키는 것이다.
프랑스에서 군사화된 경찰력과 점점 더 강경해지는 치안 정책이 사회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무력 진압과 인종차별적 폭력, 성적 학대까지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경찰의 면책 문화와 정치권의 극우 이데올로기 수용이 그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러한 흐름은 젊은 세대의 정치적 환멸과 민주주의 제도에 대한 불신을 심화시키며, 극우 정권 집권 가능성 속에서 프랑스가 권위주의 국가로 기울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2026년 1월 3일, 미군의 폭격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납치로 상징되는 미국의 개입 이후, 베네수엘라는 델시 로드리게스 체제 하에 급속히 반미·반제국주의 노선을 버리고 미국 중심의 신자유주의 질서에 편입되고 있다. 국유 석유산업 민영화, 외국 자본 유치 확대, 정치범 석방 쇼 등 일련의 조치들은 베네수엘라를 식민지적 종속 상태로 되돌리고 있으며, 민중의 자발적 저항은 침묵하거나 실의에 빠져 있다. 진정한 반제·반자본주의적 전환을 위해서는 민주주의 회복과 노동자 중심의 정치 주체 형성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