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납치한 사건을 두고, 이를 석유 통제와 정권교체를 노린 국제법 위반 행위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한다. 필자는 미국이 ‘마약 밀매’와 ‘나르코 테러’ 혐의를 명분으로 내세웠으나 실질적 목적은 베네수엘라의 석유 자원 장악에 있으며, 쿠바에 대한 군사적 압박까지 확대하며 중남미 주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베네수엘라와 쿠바, CELAC 및 유엔 차원의 대응과 역내 연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먼로 독트린에 맞선 중남미의 반제국주의적 투쟁의 연장선에 있다고 강조한다.
엘살바도르는 올해 들어 625건의 화재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하자 국가비상사태와 전국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건조한 식생과 다수의 고온 지점이 확산을 부추기며 하루 평균 20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339헥타르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정부는 합동 대응과 국가비상운영센터 가동 등 긴급 조치를 시행하는 한편, 주민들에게 화재 신고와 예방 수칙 준수를 촉구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마두로 축출과 노골적인 ‘신(新)먼로주의’가 쿠바를 다시 미국 제국주의의 직접적 위협 한가운데로 몰아넣고 있다고 분석한다. 군사 침공 가능성은 낮지만, 석유 차단과 제재 강화 등 경제 봉쇄의 조임은 심화되고 있으며, 이는 에너지·생활 위기를 악화시키는 핵심 요인이다. 동시에 베네수엘라에서 숨진 쿠바 군인들의 죽음은 반미 민족주의와 체제 방어 의식을 재결집시키는 효과를 낳았지만, 지도부의 정당성 약화와 청년층 이탈이라는 정치적 위기는 쿠바 사회의 가장 불안정한 변수로 남아 있음을 지적한다.
마스(MAS) 정권 이후 집권한 로드리고 파스 페레이라 정부는 ‘모두를 위한 자본주의’를 내세우며 연료 보조금 폐지와 외국인 투자 유치를 핵심으로 한 신자유주의 개혁을 추진했다. 그러나 행정명령 5503호에 포함된 천연자원 개발 ‘패스트트랙’과 민주적 통제의 배제는 국가 자원을 외세에 넘긴다는 ‘엔트레기사모(매각 국가주의)’ 논란을 촉발하며 노동자·원주민 중심의 대규모 저항을 불러왔다. 결국 정부는 법령을 철회했지만 보조금 폐지는 유지됐고, 자원 민족주의라는 볼리비아 사회의 잠재적 폭발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연료 보조금 폐지를 핵심으로 한 파스 정부의 대법령 5503은 신자유주의적 전환을 촉발하며 전국적 시위와 도로 봉쇄, 단식 투쟁을 불러왔고, 결국 24일간의 대중 투쟁 끝에 철회되었다. 노동조합과 농민·원주민 조직들은 내부 분열에도 불구하고 재결집해 정부 정책을 후퇴시켰으나, 보조금 폐지 수용이라는 중대한 양보도 남겼다. 이번 투쟁은 긴축과 민영화에 대한 사회적 저항이 여전히 강력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향후 정부의 억압 강화와 새로운 갈등 국면을 예고하고 있다.
라우라 페르난데스가 2026년 코스타리카 대통령 선거에서 1차 투표로 승리하며 현 대통령 로드리고 차베스의 보수·신자유주의 노선을 계승하게 되었다. 그는 마약과 조직범죄를 명분으로 한 강경 치안 정책과 사법 개혁, 국유자산 민영화를 약속했으나, 이는 엘살바도르식 권위주의 통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경제 성장 성과를 강조하는 정부의 주장과 달리, 야권과 시민사회는 사회적 불평등 심화와 민주적 권리 축소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쿠바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석유 공급국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나서면서, 쿠바에 원유를 공급해 온 멕시코는 심각한 외교·경제적 딜레마에 직면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은 인도적 지원과 주권을 강조하며 신중한 모호성 전략으로 워싱턴의 보복을 피하려 하지만, 국내 정치 압박과 미·멕시코 무역 관계가 그 선택지를 제한하고 있다. 쿠바의 에너지 위기와 잠재적 붕괴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의 압박은 멕시코를 포함한 역내 국가들에 인도적·이주 위기라는 연쇄적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멕시코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은 트럼프 행정부가 쿠바에 석유를 공급하는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는 가운데서도 쿠바에 인도적 지원을 보내고 연료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최근 베네수엘라를 제치고 쿠바의 최대 석유 공급국이 되었으며, 이는 에너지 부족과 정전 사태에 시달리는 쿠바에 생명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셰인바움은 미국과의 외교·무역 관계를 관리해야 하는 현실과 쿠바를 지지해 온 국내 정치적 기반 사이에서 어려운 외교적 줄타기를 하고 있다.
카길(Cargill)·ADM·번지(Bunge) 등 주요 콩 거래업체들이 아마존 대두 모라토리엄에서 탈퇴하면서, 2045년까지 아마존 산림 파괴가 최대 30% 증가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 결정은 환경 기준을 강화한 기업에 불이익을 주는 마투그로수(Mato Grosso) 주법과 농업 로비의 압박에 따른 것으로, 토지 투기와 불법 개간에 사실상 ‘청신호’를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이익과 달리 장기적으로는 강수 감소로 농업 자체가 타격을 입고, 국제 시장 접근성과 기업 신뢰도도 크게 훼손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베네수엘라 석유 개발 확대는 에너지 전환 실패에 베팅하는 선택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급증시키는 동시에 막대한 자본 낭비 위험을 키운다. 기후 목표를 지키려면 이미 확인된 화석연료 매장량의 상당 부분을 땅에 남겨야 하지만, 석유 산업은 여전히 신규 탐사와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연구자들은 석유 탐사를 금지하는 조치가 장기적으로 배출을 크게 줄이고 좌초자산을 피하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