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법원이 자이르 보우소나루(Bolsonaro) 전 대통령을 쿠데타 시도로 유죄 판결한 것은 단순한 국내 사법 사건이 아닌, 민주주의를 내부로부터 무너뜨리는 현대적 권위주의에 대응한 국제적 본보기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과 유럽, 라틴아메리카 등에서 선출된 권력자들이 사법기관과 언론을 장악하며 헌정질서를 훼손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가운데, 브라질의 판결은 선출된 권력도 법 앞에 책임져야 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 결정은 민주주의 수호의 시작일 뿐이며, 정치적 양극화와 권위주의적 포퓰리즘의 지속적 위협 속에서 독립적 제도와 시민사회의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함께 드러났다.
브라질 전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Bolsonaro)는 2022년 대선 패배 후 정권 유지를 위한 쿠데타를 모의한 혐의로 2025년 9월 11일 유죄 판결을 받고 27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판결은 세계적으로 실패한 쿠데타 주도자들을 단죄하려는 흐름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유사 사례들에 비춰보면 보우소나루의 정치 복귀 가능성은 희박하다. 정치학자들은 이러한 처벌이 미래의 쿠데타 시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법적 책임을 묻지 않을 경우 민주주의가 지속적으로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0년간 지속된 좌파 정권 ‘사회주의를 향한 운동(MAS)’이 경제 위기와 내부 분열 속에 대선에서 참패하며 막을 내렸다. 에보 모랄레스의 권력 장악과 부패, 그리고 사회운동과의 유리(遊離)는 대중의 환멸을 낳았고, 새로운 대안 세력으로 중도·우파 후보들이 급부상했다. 과거 사회주의 정부가 이룬 빈곤 감소와 인프라 확충의 유산에도 불구하고, 청년 세대의 개인주의적 가치와 생태적 우려는 기존 좌파 담론을 외면하게 만들었으며, 볼리비아 좌파는 이제 MAS를 넘어서는 새로운 정치적 재구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타격, 특히 지도부 제거(‘decapitation strike’) 가능성을 시사하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약 단속을 명분으로 베네수엘라 소형 선박을 격침시켰으며, 이는 거짓 정보에 기반한 침공 명분 만들기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미국은 제재, 정권교체 시도, 군사 배치 등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볼리바르 혁명을 무력화하려 하며, 베네수엘라는 민군 통합과 국제 지지를 바탕으로 저항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콘코드 자원공사(CCRC)는 베네수엘라 서부 마라카이보 호수에 첫 자체 부양식 해상 석유 플랫폼 ‘알룰라’를 설치하고, 생산량을 하루 1만 2천 배럴에서 6만 배럴까지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는 미국의 제재로 고립된 베네수엘라가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 결과로, 약 1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재건과 시추 작업이 포함된 20년 생산 공유 계약 하에 진행되고 있다. 현재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의 85%가 중국으로 향하고 있으며, 미국의 제한적 제재 완화 속에서도 중국은 베네수엘라 석유 부문의 핵심 투자 파트너로 부상 중이다.
브라질 대법원이 자이르 보우소나루(Bolsonaro)의 2023년 쿠데타 모의 혐의에 대한 판결을 앞두고 있으며, 유죄 시 장기 복역과 정치적 실각이 불가피하다. 역사적으로 실패한 쿠데타 주동자들은 다양한 처벌을 받았지만,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정치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는 위험이 존재한다. 트럼프와 달리 보우소나루가 유죄 판결을 받으면 향후 대선 출마가 금지되어 브라질 민주주의 회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전 유엔 마약범죄국(UNODC) 국장 피노 알라키(Pino Arlacchi)는 베네수엘라가 '마약국가(narco-state)'라는 미국의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이는 베네수엘라의 막대한 석유 자원을 노린 지정학적 허구라고 지적했다. 2025년 UN 마약 보고서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국제 마약 유통망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으며, 실제로 마약 생산이나 주요 밀매 경로에서 배제된 국가로 분류된다. 알라키는 미국이 "카르텔 데 로스 솔레스(Cartel de los Soles)"와 같은 허구적 조직을 근거로 제재와 개입을 정당화하고 있다며, 이는 쿠바와 함께 마약 통제를 모범적으로 수행해 온 베네수엘라에 대한 왜곡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페루 정부는 외부와 접촉하지 않고 살아가는 약 7,000명의 아마존 원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코네티컷주보다 넓은 야바리 미림(Yavarí Mirim) 보호구역 지정 여부를 이번 주에 심의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벌목, 채굴, 석유·가스 시추, 마약 밀매로부터 위협받고 있으며, 보호구역 지정은 외부인의 접근을 금지하고 정부가 감시와 보호 의무를 지도록 한다. 그러나 국영 석유회사와 기업 이익 단체는 경제적 기회를 제한한다며 반대하고 있으며, 원주민 단체는 이러한 반대가 과거 고무 채취 시절과 유사한 착취의 반복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미군의 핵잠수함과 미사일 순양함이 카리브해에 배치될 가능성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지역 평화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유엔에 공식 항의했다. 미국이 마두로 대통령에 대해 마약 조직 연루 혐의로 5천만 달러 현상금을 걸고 군사 배치를 강화하자, 베네수라는 이를 정권 교체 시도라고 비판하고 군 1만 5천 명을 영해와 국경에 배치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자국이 15년간 마약 생산이 없는 지역이라 강조하며, 미국의 마약과의 전쟁이 오히려 외국 개입을 정당화하는 수단이 됐다고 주장했다.
2025년 8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범미주회의(Pan American Congress)에는 미주 전역의 진보 정치인, 활동가, 지식인들이 모여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극우 세력과 선거권 위기의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팔레스타인 연대, 국제기구 개혁, 신자유주의·식민주의 반대 등의 공동 아젠다를 제시했고, 클라라 브루가다 시장은 멕시코시티 외곽에서의 사회 혁신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 이 회의는 진보 진영이 단결해 대안적인 민주주의와 정의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장으로 기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