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언론을 차단하고, 민간인을 대량 살해하며, 식량과 의료를 봉쇄하고, 가자를 폐허로 만들어 팔레스타인인의 대규모 강제 이주를 시도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위대한 이스라엘(Greater Israel)'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적 계획의 일환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적 지원 아래 진행 중이다. 설령 이 계획이 실패하더라도, 이스라엘은 21세기형 인종청소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심각한 위험을 남긴다.
영국 비영리단체 '리얼 아이스(Real Ice)'는 겨울철 북극해빙 위에 바닷물을 퍼올려 두껍게 얼리는 실험을 진행 중이며, 초기 결과는 에너지 대비 상당한 두께 증가를 보여주었다. 기술적 성공 여부와는 별개로 해양 생물, 원주민 생계, 소음 공해 등 생태적·사회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으며, 일부 원주민 단체는 해당 기술이 식민주의적 접근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지지자들은 이 기술이 탈탄소화만으로는 부족한 현재 상황에서 북극 생태계 보호를 위한 '시간 벌기'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비판자들은 이러한 기술이 오히려 화석연료 산업의 면죄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유월절 셋째 밤, ‘유대인의 해방절’을 맞아 유대인 평화 단체 Jewish Voice for Peace가 뉴욕 이민세관단속국(ICE) 사무실 앞에서 시위 성격의 세데르(Seder) 의식을 열고, 팔레스타인계 학생 마흐무드 칼릴과 모센 마드위 등의 억류에 항의했다. 발언자들은 유월절의 진정한 의미는 모든 사람의 해방에 있으며, 팔레스타인인을 포함한 모두의 자유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호사와 활동가, 랍비 등 참가자들은 ICE의 체포를 ‘정치적 납치’라 비판하며, 억류된 이들의 석방과 팔레스타인 해방을 촉구했다.
4월 17일 새벽부터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최소 35명이 사망하고 더 많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유엔은 3월 18일 이스라엘의 공세 재개 이후 가자에서 약 50만 명이 새로 이주하거나 재차 강제이주되었다고 밝혔다. 가자 보건부는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 사망자가 최소 5만 1천 명, 가자 당국은 실종자를 포함해 총 사망자를 약 6만 1,7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온도 상승과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가 쌀 속 무기비소 함량을 크게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무기비소는 발암 물질로 피부암, 폐암, 방광암 및 영유아 신경계 손상과 관련이 있어, 아시아 주요 쌀 소비국 수십억 인구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연구진은 비소 흡수가 적은 품종 개발과 소비자 교육 등 대응책 마련과 함께, 무엇보다 기후변화 억제를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의 동맹 약화를 기회 삼아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으나, 이란은 여전히 광범위한 동맹과 강력한 미사일·드론 전력을 갖추고 있다. 미국은 국지적 타격을 고려 중이나, 이란의 반격 능력과 미군 기지의 노출로 인해 장기전은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트럼프는 전면전보다는 협상 카드로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전개는 오만에서의 간접 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시 동부 주민 수만 명에게 새로운 퇴거 명령을 내리자 일부 주민들이 더 이상 이동할 곳이 없다며 명령을 거부하고 자택에 머물기로 결심했다. 주민들은 폐허가 된 집 위에 비닐과 목재를 엮어 임시 거처를 짓고, 맨손으로 우물을 파며 물을 구하는 등 자구책에 나서고 있다. 주민들은 트럼프와 네타냐후가 가자 주민들을 시나이로 몰아내려 한다고 비판하며, 그 어떤 공격과 고통 속에서도 고향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국이 가자 지상전 확대를 준비 중인 이스라엘에 3,000여 발의 폭탄을 포함한 대규모 무기 수송을 승인했으며, 향후 10,000발 이상의 추가 폭탄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무기 지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동결을 해제한 이전의 MK84 폭탄 수송을 보완하는 것으로, 가자 남부 라파 지역을 포함한 군사 작전에 활용될 전망이다. 이스라엘은 가자 영토의 절반 이상을 장악한 상태이며, 미국과 함께 이란에 대한 잠재적 공격에도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무부 에너지 특사 로렌스 코브는 부다페스트 LNG 정상회의에서 유럽이 미국산 LNG 장기계약을 체결해야 에너지 안보를 확보할 수 있다고 촉구했다. 코브는 EU가 러시아산 가스를 미국산으로 대체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으며, 미국은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 지원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의 에너지 전략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으며, 헨리허브 가격에 연동한 계약 방식이 기존 TTF 기반보다 안정적일 수 있다는 제안이 나왔다.
세르비아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가 러시아의 5월 9일 승전기념식에 참석할 경우, EU는 이를 이유로 세르비아의 회원국 가입을 차단하겠다고 경고했다. 유럽 각국 외교관들은 러시아의 전면전 상황 속에서 기념식 참석은 유럽의 가치에 반하는 행위라고 강조하며 “어느 편에 설 것인지 시험대”라고 평가했다. 세르비아는 EU 가입을 추진해왔지만, 러시아와의 긴밀한 관계 및 대러 제재 불참으로 인해 가입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