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국가 비상사태"로 정당화했으며, 미국 법률상 이러한 조치는 거의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며 법적으로 도전하기 어렵다. 국제적으로는 WTO나 USMCA를 통해 도전할 수 있으나, 미국이 기존 판결을 무시하고 "항소 공백"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실질적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결국 현실적인 해결책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한 조정이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의도한 목표일 가능성이 크다.
연구진은 1900년부터 2020년까지의 미국 정부 지원 특허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데이터 세트(GPR)를 공개했으며, 이를 통해 기존보다 30% 더 많은 공공 자금 지원 특허를 식별할 수 있었다. 데이터 분석 결과, 미국 정부 지원 특허는 2차 세계대전 시기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후 감소하면서 국방부 중심에서 에너지 및 생물의학 연구 중심으로 변화해왔다. GPR은 정부 R&D의 효과, 특허 정책의 영향, 정부의 특허 권리 행사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수 있지만, 모든 발명을 포괄하지 않는다는 한계를 지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EU산 자동차에 대한 보복 관세를 예고하며, 독일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유럽 자동차 업계는 관세 인상을 막기 위해 EU가 미국과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EU가 미국과 동일한 2.5% 관세로 낮추면 중국에도 같은 조건을 적용해야 해 딜레마에 빠졌다. 트럼프의 보호무역 조치는 유럽 자동차 업계의 생산 비용을 증가시키고, 글로벌 무역 질서를 흔들면서 미·EU 간 무역 갈등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중국 경제는 2007년 14%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둔화해 2023년에는 6% 미만으로 떨어졌다. 부채 비율이 GDP 대비 365%를 초과하며 심각한 구조적 불균형이 발생했음에도, 중국 정부는 대규모 소비 진작 정책을 채택하지 않고 부채 재조정과 생산 능력 확대에 집중했다. 노동력 감소와 기술 혁신 부진으로 생산성이 정체된 가운데, 소비 지출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하로 정체되어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부족한 상태다. 체제 유지를 우선시하는 중국 공산당이 근본적인 경제 개혁보다 국가 통제 강화를 선택하면서, 경제 회복보다 정치적 안정이 더 중요한 목표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AI는 금융 기관의 효율성을 높이지만, 자율적 의사 결정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금융 안정성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AI 간 피드백 루프, 환각 문제, 빠른 의사 결정 속도는 금융 위기를 더욱 빠르고 악랄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 금융 당국은 AI 전문성을 확립하고, 금융 안정성 부서의 핵심 기능으로 삼으며, AI 간 인터페이스 및 자동 유동성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2018~2019년 트럼프 관세 정책은 예상과 달리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았으며,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관세로 인한 세수는 2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하여 연간 800억 달러에 도달했고, 이후 바이든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징수되었다. S&P 500 지수는 2018년 20% 하락하며 주식 시장에 충격을 주었으나, 관세 자체는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고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유지하는 것을 조건으로 개발 자금 지원을 거부하며, 14억 달러의 신용 한도를 위해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정책을 철회하도록 압박했다. 이에 따라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으로 세금을 납부하는 것을 금지하고, 기업에 비트코인 결제를 요구하는 법안을 폐기하는 등 법정화폐로서의 비트코인 사용을 중단했다. 그러나 엘살바도르는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계속 매입하며 전략적 준비금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IMF가 개발도상국의 금융 독립을 억제하려 한다는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고, 추가로 60% 관세 부과를 위협하며 미·중 무역 전쟁을 재점화했다. 중국은 석탄, 원유, 농기계 등에 보복 관세를 부과했지만, 보다 강력한 대응 옵션을 남겨두며 무역 협상의 주도권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트럼프 지지층에 타격을 주는 맞춤형 보복, 기업 규제 강화, 글로벌 시장 내 영향력 확대 등을 통해 무역 전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영국의 '빅4' 대출 기관 중 하나인 바클레이즈가 48시간 동안 온라인 및 모바일 뱅킹 시스템 장애를 겪으며 수많은 고객이 결제 실패, 계좌 접근 불가 등의 피해를 입었다. 금융기관들이 지점을 폐쇄하고 디지털 뱅킹으로 전환을 강제하는 가운데, IT 인프라의 불안정성과 보안 취약성이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은행 IT 시스템의 반복적인 장애는 글로벌 금융 네트워크의 취약성을 드러내며, 현금 사용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 모두 과두 정치인들의 이해관계에 종속되어 있으며, 금융 자본주의는 이들을 더욱 부유하게 만드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의 월스트리트 구제 정책은 도시와 지역 간 경제적 격차를 확대했고, 이는 트럼프의 재선을 가능하게 한 주요 원인이 되었다. 서구 경제의 균형을 되찾고 민주적 통제를 회복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금융 자본주의를 종식시키고, 월스트리트를 공공 은행으로 대체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