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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분이 글을 남겨주셨습니다.
2005년 08월 03일  minik    수정 삭제  
이성이 폭력적 구조의 벽에 부딪치는 지점부터는 어쩔 수 없이 입이 아닌 근육이 현실의 어둠을 뚫고 가야 한다. - 서준식

어떤 상황과 어떤 문제에서도 결국 중요한 것은 '근육으로 뚫고 가겠다는 각오'입니다. 운동가를 다른 사람들과 구분짓는 것은 그가 어떤 자리에서 어떤 고민을 갖고 어떤 활동을 하느냐가 아니라, 바로 저 '각오'를 실천으로 옮겨야 할 때 옮길 수 있는가일겁니다. 서준식 선생님의 저 말, 그리고 저 말이 들어 있는 <<서준식의 생각>> 서문 속에는 동료 운동가들에 대한 무한한 존경이 담겨 있습니다.
2005년 08월 03일  이화신    수정 삭제  
언제나 자유는 생각을 달리하는 사람들의 자유여야 한다. - 로자 룩셈부르크 -

보수들만이 아니라 혁명가라는 사람들도 얼마나 독단적이었으며, 얼마나 억압적이었는지를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말입니다. 자유를 이야기하면서 다른 생각을 하는 이의 자유는 철저히 무시해버리는 대결주의적인 혁명문화에 대한 경종을 울립니다.
2005년 08월 03일  우럭    수정 삭제  
인간다움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에요.
그것은 확고하고 명쾌하며 명랑하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래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명랑하다는 것을요.

흐느끼는 것은 약하다는 표시예요.
인간답다는 것은, 꼭 그래야 한다면 자신의 전 삶을 '운명의 거대한 저울'에 기꺼이 던져버리는 것을 의미해요.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화창한 날을 맞을 때마다, 아름다운 구름을 볼 때마다 그것들을 즐기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요. ..."

- Rosa Luxemburg -

이 글을 볼때마다 생각이 들어요. 인간과 자연, 개인과 집단, 감성과 이성사이에서 방황하고 고뇌했던 로자의 모습이 떠오르죠.
2005년 08월 02일  하이에나새끼    수정 삭제  
철학자들은 세상을 해석해왔다. 그러나 중요한것은 세상을 바꾸는 것이다
- 마르크스.

변화에 대한 이런 저런 관념과, 노동자와 조직에 대한 순결주의적 태도를 고수하는것은 고뇌하는 지식인으로 보일지는 몰라도 세상을 바꾸는 실천적 힘으로서 작용하기는 힘들것이다. 한 트럭의 지식인보다, 한명의 공부하는 노동자가 낫다.
2005년 08월 02일  새벽길    수정 삭제  
우리는 단기적인 조건과 장기적으로 타협해서는 안된다.
- Raymond Williams

항상 원칙을 지키면서, 급진적으로 살고자 노력하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누구나 타협하면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무엇과 어떻게, 어느 정도로 타협하는가이겠지요.
레이몬드 윌리엄즈가 혁명가일지 아닐지 모르지만, 그가 한 말은 변혁과 개혁의 경계가 불분명한 이 시기에 새겨들어야 할 한 마디가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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