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혁명 이전 수십년 동안 사업하면서 혁명적 슬로건을 처음에는 학습서클에, 다음에는 노동자대중에, 다음에는 가두에, 다음에는 바리케이트에 끌어들일 수 있었다. 우리는 현재에도 무엇보다 먼저 초미의 과제로 되는 것, 그것 없이는 조화된 정치행동이란 말이 헛소리가 되어버리는 것 - 즉 강력한 프롤레타리아당 건설의 임무를 수행하여, 대중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혁명적 표어를 정치선동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대학그룹도 이러한 학생자신 속에서의 조직화의 임무, 이러한 구체적 운동에 기반한 선동의 문제를 풀어야 한다.
프롤레타리아트는 결코 뒤쳐질 수 없다. 그들은 향연의 연설, 합법단체, 대학의 벽보, 대의기관의 연단에서 흔히 부르주아 민주주의자에게 손뼉치고 있다. 그러나 진지하고 위대한 대중의 혁명투쟁 후에는 결코 그럴 수 없으며 그러지도 않을 것이다. 이 투쟁을 절정으로 끌어올리는 모든 조건들은 몇몇 사람들이 기대하듯이 쉽고 빠르게 성숙되지는 않는다 - 그러나 이 조건들은 분명 성장/성숙되고 있다. 학원 내 사소한 갈등의 조그만 시작도 위대한 시작이다. 왜냐하면 그 뒤에 - 오늘이 아니면 내일, 내일이 아니면 그다음 - 거대한 흐름이 뒤따를 것이기 때문이다." - 레닌, <학생운동과 오늘날의 정치정세> 중
- 조바심내지 않고, 대열의 이탈에 주눅들지 않고, 대중 속에서 굳건히 살아남는 법을 배우기 위해 처절히 투쟁하고 있는 학생 투사들과 수백일간 묵묵히 공장을 지켜나가고 있는 노동계급 투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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