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새로운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닉을 실전에 배치해 우크라이나와 서방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동식 발사대와 마하 10의 속도를 자랑하는 이 미사일은 적의 요격이 어려우며, 벙커 같은 지하 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강력한 위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나토와 서방에 대한 러시아의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 가능성을 상징하며, 군사적 역학 관계를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영국은 챌린저 2 전차와 장거리 미사일 등 자국 무기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공격에 투입하며 대리 전쟁에서 적극적인 교전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과감한 전략은 미국과 독일의 거리 두기 및 내부적 비판을 초래하며, 대리 전쟁의 확전을 우려하는 국제적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의 지원 축소 가능성 속에서 프랑스와 영국이 우크라이나 군사 개입 가능성을 논의 중이며, 파리와 런던은 유럽 중심의 군사 동맹을 주도할 준비를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는 정규군이나 민간 군사 계약자의 배치를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관련 논의는 민감한 사안으로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다.
메르코수르와의 자유무역협정은 유럽연합과 남미 간 무역 활성화를 목표로 하지만 농업 부문에서 경쟁과 환경 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 협정은 소고기 관세 쿼터를 설정해 제한적 효과를 기대하지만, 아마존 삼림 벌채와 같은 환경적 우려를 충분히 해결하지 못했다. 글로벌 무역 긴장 속에서 이 협정은 유럽의 자원 확보와 중국의 영향력에 대응하기 위한 지정학적 전략으로도 중요성을 지닌다.
아일랜드의 분열된 정치 체제는 비례대표제와 기존 정당 체제의 붕괴로 인해 군소 정당과 무소속의 영향력이 커진 결과이다. 이로 인해 정부 구성이 지연되고, 관리인 정부가 장기화되며 민주적 정당성이 부족한 상태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도 단일 정당의 과반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연립 정부와 정치적 교착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푸틴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병력 부족 문제에 직면하며 새로운 징집법과 외국인 전투원 활용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 중이다. 러시아군은 높은 사망률, 병사 모집의 어려움, 국내외의 징집 회피 증가로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푸틴의 핵무기 사용 위협은 재래식 전술의 한계를 반영하며, 전쟁 피로감을 겪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평화 협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