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피를 볼 것이다

‘피를 볼 것이다’는 도널드 트럼프가 모든 미국 수입품에 대해 '상호' 관세를 발표한 '해방의 날'(4월 2일)에 JP모건 소속 경제학자들이 내놓은 반응이었다. JP모건은 관세 전쟁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60%로 상향 조정했지만,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에 대해서는 ...

[애덤 투즈의 차트북]

영향력에 대한 불안: 경제지리학, 캐나다와 미국

전 세계의 이목이 캐나다와 내일, 4월 28일 월요일에 치러질 선거에 집중되고 있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가장 분권화된 연방 국가 중 하나다. 캐나다 헌법은 주 간 자유무역을 명시적으로 보장하지 않는다. 2017년, 캐나다는 스스로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 RBC 통계에 따르면, 캐나다...

[마이클 로버츠(Michael Roberts)]

풍요냐, 빈곤이냐

물론 우리는 더 많은 물건과 노동자 계층이 필요로 하는 ‘풍요’를 원한다. 그러나 이 책은 풍요를 가로막는 진짜 장애물, 즉 화석 연료 대기업, 사모펀드 거물들, 건설 회사들, 그리고 미국의 건강 및 교육 부문을 지배하는 민간 부문의 이해관계자들이 아니라, 계획 규제를 주요 문제로 지목...

[애덤 투즈의 차트북]

트럼프의 미국이 소리 없이 무너뜨린 지속가능성

‘평화적 공존과 희망의 유엔의 날’을 제정하자는 결의안을 앞두고, 미국은 반대표를 행사하겠다고 선언했다. 글로벌 북반구의 여론은 거의 요동하지 않는다. 대규모 시위도 없다. 시장의 반응도 없다. 아프리카의 인구학적 대전환은 수억, 어쩌면 수십억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수조 달...

[거슬러 보면]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자세

윤석열이 불법계엄을 선포하고 ‘중국인 간첩’ 운운한 뒤 “빨갱이는 죽여도 돼”라는 손팻말과 고함이 아스팔트 위는 물론 대학교 안까지 들어갔다. 전직 대통령의 천박한 가치관이 생각보다 넓게 한국 사회를 잠식했다. 혐오는 빨갱이에 그치지 않고, 장애인, 성소수자, 여성, 어린이, 노인, 이...

[코스모스, 대화]

소행성은 물을 싣고 왔다, 그런데 왜 지구 운석엔 그 흔적이 드물까?

과학자들은 망원경으로 관측한 소행성을 통해 대부분의 소행성이 물이 풍부한 탄소질 조성을 지닌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론적으로도 운석의 절반 이상이 탄소질이어야 한다고 예측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지구에서 발견된 운석 가운데 탄소질 운석은 4%도 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처럼 큰 불일치는...

[딘 베이커(Dean Baker)]

플랫폼 권력의 그늘: 섹션 230의 쟁점들

분명히 하자면, 나는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 전부터 대형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소유주들이 가진 엄청난 권한에 대해 우려해 왔다. 쟁점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제삼자의 콘텐츠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조항이다. 이는 인쇄 매체나 방송 매체와 달리, 이러한 대형 플...

[애덤 투즈의 차트북]

트럼프, 파월 연준 의장을 조롱하다

그렇다, 2025년 4월 17일 목요일 아침, 미국 대통령은 실제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중앙은행이자 달러 체제의 중심축인 연방준비제도의 의장 제롬 파월을 조롱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다, 그는 파월의 “해임”을 가능한 한 조속히 요구했다.

[마이클 허드슨(Michael Hudson)]

[리뷰] 트럼프의 뒤바뀐 미국 관세 역사 인식

트럼프가 19세기 미국 산업 정책에서 유독 높이 평가하는 점은 누진 소득세의 부재와 관세 수입이 정부 재정의 주된 원천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이를 근거로, 1913년 소득세 제정 이전까지 소득세를 내지 않았던 ‘1% 후원 계층(Donor Class)’에게 부과되는 누진 소득세를 소비자...

[애덤 투즈의 차트북]

철검 작전: 가자를 지워버리는 전쟁

아비 슐라임과 제이미 스턴-와이너가 말하는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

아비 슐라임(Avi Shlaim) 교수가 최근 출간한 책 《가자에서의 집단학살: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장기 전쟁》(Genocide in Gaza: Israel’s Long War on Palestine)은 <타임스 문예 부록>이 선정한 2024년 올해의 책 중 하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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