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광장의 선택]

민주당 탈당한 20대 청년..."진짜 광장 후보는 이재명 아닌 권영국"

대선, 광장의 선택 ①

지난 19일, 엑스(X)에 "민주당의 친자본 반노동 보수주의 행보와는 함께 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민주당을 탈당하고, "민주노동당의 대통령 후보 권영국을 지지하기로 했다"는 20대 대학원생 노동자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왜 민주당을 떠났을까. '광장 연합 정...

[인터뷰] 고공에서 100일, 고진수의 바람..."조직 노동의 힘, 제대로 발휘하는 투쟁을"

지난 2월 13일 새벽, "신발 속 거슬리는 모래알을 넘어 나와 일터를 지키는 위협적인 송곳이 되겠다"며 시작한 고진수 세종호텔 해고노동자의 고공농성이 5월 23일로 100일을 맞이했다. 도로 위 10미터 높이의 철제 구조물에서 세 번째 계절을 맞은 그는 어떤 고민과 마음을 품고 있을까...

관세 덫에 빠진 스리랑카 좌파

강대국 간 무역전쟁에 관한 헤드라인 속에 묻혀 버린 진짜 부수적 피해는 바로 이것이다. 즉, 관세 충격이 무역 흐름만이 아니라 국가 경제 전략의 생존 가능성 자체를 위협하면서, 재정적으로 제약받고 수출에 의존하는 경제들에 엄청난 타격을 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도널드 트럼프가 발표한 이른...

[크리스 헤지스(Chris Hedges)]

새로운 암흑기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집단학살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속이기 위해, 또 타인을 속이기 위해 만들어온 모든 기만을 무너뜨렸다. 그것은 우리가 자랑해온 모든 미덕, 표현의 자유를 포함한 모든 가치들을 조롱한다. 그것은 우리의 위선, 잔혹함, 인종주의의 증언이다. 우리는 더 이상 도덕적 주장...

석탄을 넘어서는 발전노동자, 공공에너지로 삶을 잇다

[연속기획]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5.31 대행진①

나와 발전노동자는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우리의 일터이기도 한 석탄발전소 폐쇄를 외친다. 몇 분은 '어떻게 석탄발전소에서 일하면서 폐쇄되는 것에 동의할 수 있느냐'고 묻는다. 그렇다면 질문을 바꾸어보자. ‘석탄발전소에서 일하는 사람들마저 폐쇄를 찬성하는 이유는 무엇일까?’김용균의 동료인 ...

"이재명 지지 길 열어준" 민주노총 집행부..."양경수 책임지고 사퇴해야"

"양 위원장 등 민주당 지지 속내로 중집 파행 이끌어"

조직 안과 밖에서는 현 사태를 양경수 위원장을 비롯한 '진보당계 주류' 집행부 등이 '대선 방침' 결정 논의를 '해태'하면서 사실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는 '길을 열어준 것'이라 보고 있다. 이에 "민주노조 운동의 역사와 원칙을 배신한" 양경수 위원장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인터링크 위클리]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5.05.22)

굶주림을 무기화하다: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봉쇄와 재앙적 기아 위기the conversation 이스라엘은 2025년 5월 ‘기초적인 식량’ 반입을 허용했지만, 18개월간 이어진 군사 작전과 봉쇄로 가자 지구는 이미 심각한 기아 위기에 직면했다. 식량 시스템은 붕괴되었고, 농업과 어업 ...

[코스모스, 대화]

블랙홀 진화의 '잃어버린 고리' 보여주는 특이한 블랙홀 발견

과학자들이 우리 은하계인 은하수에서 놀라운 블랙홀 하나를 새롭게 발견했다. 이들은 지난 20년 동안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촬영한 오메가 센타우리(Omega Centauri) 구상성단의 500장이 넘는 이미지를 정밀하게 분석한 끝에 이 블랙홀을 찾아냈다.

[페페 에스코바르(Pepe Escobar)]

인도–파키스탄 전쟁: 승자와 패자

중국제 군사 장비가 주목을 받았고, 프랑스산 무기는 신뢰를 잃었으며, 인도의 영향력은 타격을 입었고, 파키스탄은 환호했다. 그러나 결국 이 짧고 격렬했던 인도–파키스탄 전쟁은 글로벌 사우스를 향한 글로벌 노스의 ‘분할 통치’ 프로젝트에만 승리를 안겨주었다.

페페 무히카: 내 세대는 순진한 오류를 저질렀다

내 세대는 사회 변화를 단지 생산과 분배 체계를 바꾸는 문제로만 여기는 순진한 오류를 저질렀다. 우리는 문화가 지닌 엄청난 역할을 이해하지 못했다. 자본주의는 하나의 문화이며, 우리는 자본주의에 대해 다른 문화를 통해 응답하고 저항해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이는 연대의 문화와 이기심의...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