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한국교총은 교과부 2중대인가

갑자기 교육시민단체 꾸중 성명, 교과부도 가만있는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이원희, 한국교총)가 ‘4.15 공교육 포기 정책’을 반대하는 교육시민단체들을 싸잡아 비판하는 성명서를 내 눈길을 끌고 있다. ▶관련기사 7면

이에 따라 교과부도 내지 않는 반박 성명서를 같은 교육단체인 한국교총이 낸 의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교총은 지난 17일 ‘학교 자율화 본질, 왜곡 말아야’란 제목의 성명에서 “일부에서 금번 학교 자율화 추진계획을 ‘학교의 학원화’ 등으로 과대 선전하여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교육시민단체들을 겨냥하면서 “수준별 이동수업을 ‘우열반 편성’으로 과장하고, ‘0교시 수업 부활’을 기정사실화하는 것은 학교 자율화의 본질을 왜곡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교총은 복수 종교교육 과정 운영 지침 폐기에 대해 “종교계 사학의 이념 실현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밝힌 뒤, 영리기업의 방과후학교 진출에 대해서도 “사교육을 공교육이 수용하는 것”이라고 교육계 여론과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이원희 한국교총 회장은 지난 24일에는 김도연 교과부장관과 단독 회동하는 등 특별대우를 받았다.

이 같은 한국교총의 행보에 대해 박 아무개 씨는 이 단체 사이트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한국교총의 보도자료는 한국교총의 입장인지, 교육부의 입장인지 헷갈린다”면서 “한국교총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시절, ‘정권의 시녀’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보호를 받았던 것이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이 글은 3, 4월 올라온 이 단체 사이트 해당 게시판 글 가운데 추천수가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김동석 한국교총 대변인은 “우리 단체가 교과부를 대변할 위치에 있지도 않고 그럴 마음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일부 주장에 대해 우리 단체의 견해를 밝히려고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말

\'취재 뒷이야기\' 등 더 자세한 내용은 개인홈페이지인 윤근혁의 교육돋보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교육돋보기edu.mygoodnews.com

태그

교총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윤근혁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
  • 룰루

    사람들은 어찌하여 교총의 실체를 모르는걸까 -_- 현장나가면 완전 정권의 시녀더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