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전교조, 교육부장관과 간담회통해 철회 요구

다면평가 협의틀 구성, 교원평가 와 관련하여 추후 협의키로

정진화 전교조 위원장이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노조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15일 학교학원화정책발표에 심각성을 제기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16일 낮 12시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교원노조대표단과 교과부장관과의 오찬간담회, 정진화전교조 위원장은 교과부장관에게 15일 발표한 학교학원화추진계획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철회촉구의 뜻을 밝혔다. 사진 김상정 기자

이날 간담회는 김도연 장관 취임후, 교원노조와의 상견례 차원에서 추진된 것, 그러나 장관일정 등을 이유로 두어 차례 만남일정을 모색하던 중 4월 16일로 연기되었다. 그 상황에서 15일 교과부의 일방적인 정책발표가 있었던 것이다. 전교조 측은 이에 간담회 직전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정위원장이 간담회에 참석해 장관에게 강력한 유감 표명과 함께 전교조의 입장을 전달했다.

정진화 전교조 위원장은 교원단체와 아무런 협의 없이 일방적을 발표한 것을 항의하고 포털사이트에 나오고 있는 국민 80%이상이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들어 철회를 촉구했다.

이에 교과부 장관은 "국민의 좋아할 줄 알았다"며 "인터넷 여론이 여론일 수 있냐"며 반문했다. 또한, "그는 현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뜻을 같이 하고 앞으로도 계속 그러기 위해서 직책을 맡은 거 아니겠냐"며 "학교학원화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자리에 함께한 김형진 자유교원노조 위원장은 "교과부의 정책은 찬성한다"고 밝히면서도 절차상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이원한 한교조 위원장도 "교원단체를 무시하는 일방적인 정책추진에 문제가 있다"고 입장을 말했다.

비공개 간담회가 끝난후 전교조는 면담결과를 밝히며,“교과부는 절차상의 문제는 인정했으나 기본 방침에는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고,“교육재정 축소, 교원 감축, 보충수업, 우열반 편성, 일요자율학습 등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해결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또한 "교장공모제, 다면평가, 교원평가와 관련 다면평가 개선방안마련을 위한 협의틀을 만들기로 합의하고 교원평가와 관련한 교원단체와의 추후 협의 절차를 거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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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 간담회 , 교원평가 , 교육과학기술부 , 학교자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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