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희망

교육부 교원평가 홍보 가정통신문 강행
<2신> 전교조, 수령 거부 등 강력 대응

교육부, '교원평가 법제화 활동 적극 의지' 나타내

<2신> 4일 오후 6시 5분>
학생에게 나눠주기로 되어 있는 '교원평가 만족도 조사' 홍보물.

교육부가 교원평가를 홍보하는 내용을 담은 자료 4종을 전국 506개 선도학교에 보내기로 했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수령거부 활동과 함께 교육부 항의방문을 검토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 자료를 받아볼 대상은 교사와 학부모는 물론 학생도 해당된다. ‘만족도 조사’를 홍보하는 A4 용지 한 장 분량의 자료 두 종류는 선도학교 전체 학생과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으로도 전달된다. 교원평가 법제화를 홍보하는 나머지 자료 두 종은 각 학교 홈페이지에 게시토록 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원평가 홍보자료를 보급하여 교육현장의 이해도를 적극 높이겠다”면서 “교원들은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교원평가 도입에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곧 애니메이션 홍보자료도 만들어 선도학교에 보낼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가정통신문 배포거부활동, 교육부 항의방문 등을 심각하게 검토하는 한편, 교원평가의 문제를 알리는 홍보물을 만드는 등 맞불대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애순 전교조 대변인은 “학교 홈페이지와 가정통신문은 학부모와 학생에게 법으로 정한 학생 교육내용 등을 전하는 곳인데 법제화도 되지 않은 교원평가의 일방 홍보자료를 전달하는 통로로 활용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일부 학교의 학교운영위 학부모위원 등이 모인 학교운영위원회총연합회는 “전교조에 맞서 교원평가제 법제화를 촉구하는 학부모 서명운동을 전개해나가겠다”고 이날 선언했다.

<1신> 6월 1일 오후 5시 26분
학생에게도 교원평가 홍보물 배포 말썽

교육부가 교원평가법이 통과되지도 않았는데 교사, 학부모는 물론 학생에게까지 교원평가 홍보자료를 나눠줄 계획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오는 4일 이 같은 자료에 대한 제작 보급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1일 오후에 확인됐다.

전교조는 학부모와 학생에게까지 교육부가 자료배포를 강행할 경우, 전면 거부활동을 선언할 예정이어서 전국 학교에서 커다란 마찰이 빚어질 전망이다.

교육부가 배포할 자료의 내용과 형태는 현재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전자문서 또는 일반문서 형식일 것으로 보인다. 이 자료에는 교육부의 교원평가 추진방향을 일방 홍보하는 내용으로 채워진 것으로 추측된다.

정애순 전교조 대변인은 “교원단체의 반발과 함께 법의 미비점도 국회에서 지적되어 법이 통과되지도 않았는데 교육부가 홍보자료를 돌리겠다는 것은 반교육적 처사”라면서 “더구나 교육청과 학교 등 교육행정체제를 홍보기구로 악용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행동”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전교조는 이날 오후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전면적인 ‘수령거부’와 ‘배포거부’ 방안을 포함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법제화가 되어야만 정부가 정책을 홍보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교원평가도 법제화 전에 언제든 충분히 안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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