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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그곳에 있다가 빠져나왔습니다. 한때 매우 긴장되고 무서운 상황이 벌어졌었습니다. 평화행진단 본대열이 잠시 금문교 주유소에서 다리쉼을 하고 있었고, 선발대 차량이 원정리 상황을 보기위해 원정리 삼거리 근처로 갔다가, 술에 취한 용역과 원정리 상인들에 의해 차에서 끌려나와 집단 구타를 당했습니다. 그리고 행진단과 뒤늦게 합류하려고 개별적으로 이동하던 사람들이 용역들에게 검문을 당했던 모양입니다. 갑자기 발생한 이런 돌발사태로 인해, 행진단은 40여분 주유소에서 대기하며 상황 파악을 하고 있었습니다. 중간 중간 각목을 든 상인과 고용된 용역들 150명이 주유소쪽으로 온다는 소식을 들었고요. 용역 서너명이 와서 행진단 동태를 파악해 갔습니다. 그때는 이미 형사들이 와서 150명이 몰려온다는 얘기를 하고 갔습니다. 행진단은 무리한 충돌을 피하기 위해 오늘의 행진은 주유소까지 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고, 다시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습니다. 11시 5분 경, 갑자기 원정리 쪽에서 각목을 든 술취한 수많은 사람들이 달려들어 행진단을 에워싸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무섭더군요. 잠시후 경찰이 와서 바리케이트를 치기는 했습니다만, 경찰이 왔어도 그들은 우리쪽에 돌을 던져댔습니다. 제 옆에 계신 분도 가슴팍과 다리에 돌을 맞았어요. 깜짝 놀랐습니다. 그렇게 30여분 경찰과 용역과 상인들에게 둘러쌓여 있다가, 상황이 종료되어, 내일을 기약하며 평택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상황에서도 상인측은 우리에게 돌을 던지려고 해서 긴장했습니다. 평택역으로 온 행진단은 숙소를 배정받기로 했으나,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대추리 주민들이 아직 마을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해산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촛불집회가 9시경 끝났으니, 그때 부터 현재 새벽 3시까지 계속 원정3거리에 묶여있는 상태입니다. 주민들이 탄 버스를 경찰이 겹겹으로 에워싼 상태고 계속 카메라로 불법채증을 하기 때문에 버스 창문도 열수 없어서 매우 덥다고 합니다. 원정3거리를 막고 있던 경찰들은 주민과 함께 있던 농활대를 되돌려 보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주민만 들어가는 거죠. 안 그러면 학생들을 모두 연행해가겠다고 협박한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3일전에 마을에 들어와 들일 하다가 잠시 촛불집회에 참가하려고 나온 농활대를 한 밤중에 내보내라니요. 게다가 농사일 도왔다가 잡아가는 게 말이나 되는 건지. 현재 행진단은 숙소로 이동하는 것을 변경하여, 대추리 주민들이 마을에 들어갈 때까지 평택경찰서 앞에서 노숙투쟁을 하기로 했습니다. 일요일(9일)에는 1시부터 지킴이대회가 있습니다. 원정리까지 행진을 합니다. 내일 행진은 집회신고가 되어있다고 합니다. 많이 내려오셔서, 원정리까지 함께 합시다. 그리고 대추리와 도두리에 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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